17일 간의 유럽 여행 마지막 <영국>
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.
돌아가는 날이 찾아왔습니다.
유러피안인줄 착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
저는 코리안이니까 다시 한국으로.....
길 잃을까봐 그동안 타지 못했던 이층버스 ㅋㅋㅋㅋㅋㅋ
마지막 날 드디어 타봅니다 소원성취!
열심히 근무서고 계시는 근위병님도 다시 볼 수 있었구요 ^^
또 다시 찾은 피가딜리 서커스역 입니다.
여기서 전철타고 가려구요 ^^
자랑스러운 한국기업의 광고들~~
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선물용으로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차 셋트를 샀습니다.
남은 파운드를 처리해야죠 ^^
굉장히 전통깊은 찻집이예요!
요렇게 생겼습니다 ^^
런던 히드로공항 도착해서 남은 돈으로
런던, 더 나아가서는 유럽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고르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
저는 간단히 까르보나라로 주문했고
동생은 자기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먹어보고싶다고 주문합니다
터미널4에 위치한 카페이탈리아 라는 식당입니다 ^^
소장용으로 집에 가져갈 쌔삥(?) 동전들 ㅋㅋㅋㅋㅋㅋ
짜잔~~음식 도착!
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캠든마켓에서 먹었던 그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!
까르보나라는 뭐 그냥저냥 평범한 맛이었구요 ^^
너무 일찍왔어요 ㅠ.ㅠ
동생이 작년에 히드로에 왔을 땐 엄청 붐비고 오래 걸렸다그래서
엄~~청나게 일찍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붐비긴 커녕 ㅋㅋㅋㅋㅋㅋㅋㅋ
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서 아까워 죽는줄 알았네요 ㅠ,ㅠ
동생이 가지고 있던 남은 동전으로 먹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먹을거리!
입국심사 하고 들어가서 면세점 구경합니다.
이 향수 되게 좋아요!! 이거 옷에 몇번 뿌리고 왔는데
향기 엄~~청 오래가더라구요 드라이 맡기기 전까지 쭉 났어요!
가격은 한화로 약 20만원 정도......흐어엉 ㅠ.ㅠ
패딩턴베어?? 귀여운 곰인형입니다 ㅋㅋㅋㅋㅋ
장식용이 아닌 실제로 파는 인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
이거 들고가려면 좌석 하나 더 구매해야 할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
800만원이었나......암튼 엄청 비쌌어요!
동생이 면세에서 뭐 살꺼있나 해서 남겨놨던 돈이 있었는데
그다지 살게 없자 마지막 간식거리를 사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
맛은 별로 없어요 그냥 우리나라 편의점 즉석식품 수준 ㅠ.ㅠ
드디어 우리를 한국으로 데려다 줄 비행기가 도착했어요 ^^
필리핀 다녀올 때도 비빔밥이 나오던데......
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무조건 비빔밥인가요??ㅋㅋㅋㅋㅋㅋ
근데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맛있게 한 그릇 뚝딱 ㅋㅋㅋㅋㅋㅋㅋ
중국인가 러시아인가.......갈때며 올때며 엄청 오래 볼 수 있는 광경 ㅋㅋㅋㅋㅋㅋ
할 거 없으니까 주구장창 먹기만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
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좌석이 여유가 많아서 이코노미임에도 불구하고
비지니스 못지않게 편하게 왔네요 ㅋㅋㅋㅋㅋㅋ
두 번째 기내식
맛은 그냥저냥 ㅋㅋㅋㅋㅋㅋ주니까 먹는 정도입니다 ^^
친절한 승무원님들 힘드신데 이거보고 웃으시라고 만들어드렸는데 ㅋㅋㅋㅋㅋㅋ
그냥 횅 가져가시고 말았다는 ㅋㅋㅋㅋㅋㅋ
인천 앞바다에 비행기가 근접하고 착륙준비를 합니다.
이렇게 17일 간의 생애 첫 유럽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네요 ^^
포스팅 보시면 유럽여행에 대한 정보는 별로 얻지 못하셨죠??ㅋㅋㅋㅋㅋ
계획의 대부분을 동생이 짜다보니.....유익한 포스팅이 되지 못한 거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
그래도 유럽가면 요런게 있구나 정도는 될 거에요 ^^
지금까지 유럽여행 포스팅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다음엔 또 어디를 가볼까요~~뉴욕에 가고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
뉴욕 포스팅으로 다시 뵙게 될 날을 기다릴게요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