권선동 남원 추어탕
노트북 셋팅 해드리고 같이 추어탕 먹으러 갔습니다.
그래서 부득이하게 또....폰카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. 이해해주세요. ^^
찾아가실 때에 참고하시고요. ^^
엠베서더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메뉴 및 가격입니다.
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.
개인적으로 저는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돈가스를 주문했네요.
추어탕집에 돈가스를 팔고 있길래 신기해했습니다.
아무래도 부모님 따라 온 아이들 추어탕 싫다고 투정부릴까봐 만든 것 같은데요. ^^
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요렇게 셋팅을 해줍니다.
저 두부랑 그 밑에 파?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돌돌 말린 것 저거 완전 맛있어요!
돈가스 나왔습니다. 가격이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크기가 좀 크네요. ^^
밥을 저렇게 공기밥으로 따로 줍니다. 아무래도 돈가스 전문점은 아니기 때문이겠죠.
돈가스는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.
적당히 두툼하고 소스도 맛있고 아무래도 폰카로 디테일한 사진을 찍으니.....
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길래 그냥 이 사진 하나로 대체합니다...어차피 추어탕집 리뷰이니까요. ^^
추어탕도 나왔습니다.
그렇게 특별한 거 없어 보이는데.........
가 아니고......건더기 엄청납니다.
뭐 제가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집은 어떤지 모르겠는데
보통 탕들처럼 국물만 잔뜩 있는 것이 아니라 죽처럼 걸~죽합니다. ^^
근데 어머니 말씀으로는 추어탕집에서 추어탕100%로 넣는 집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.
고등어살을 같이 넣는다고 합니다. 여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.
추가로 시킨 새우튀김입니다.
저희가 테이블 두개를 잡고 먹어서 반반 나눠서 나왔답니다. 20~25마리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.
새우튀김은 제가 돈가스를 먹어서 그런지 느끼느끼했네요.
그리고 저는 대하수준의 크기를 좋아하는데 얘네들은 새우깡수준의 새우들이네요.
맛은 괜찮습니다만 가격대비는 그다지입니다. ^^
이게 뭔지 아시겠나요?
남원 추어탕에는 무려 셀프바가 있습니다. 세 종류의 과일이 있는데요.
종류가 매번 바뀌는지는 모르겠습니다.
오늘은 감, 낑깡, 사과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. ^^
그리고 또 하나의 차별화 전략.
커피자판기가 원두입니다. 아쉽게도 아메리카노 외에 다른 건 없습니다.
달달한 것 좋아하는 초딩입맛인 저에게는 상관 없네요. ^^
그 옆엔 뻥튀기가 있습니다. 하루 두 번 뻥이요~~~하는 것 같은데요.
분명 먹으러 식당 들어갈 때에는 가득 차있었는데.....
아버지가 지금 안먹으면 나갈 땐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요....설마 했는데 진짜네요....^^
겨울철에는 군고구마도 주신다고 합니다.
추어탕 걸죽하게 건더기도 엄청 많고 (제가 먹진 않았지만) 맛도 굉장히 좋네요.
쌩뚱맞지만 돈가스도 맛있고 새우튀김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. ^^
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일이 좀 있었는데요.
하나는 저희 어머니가 추가 주문을 하려고 지나가던 종업원에게 손을 들어 주문했는데요
다음부터는 손들지말고 벨을 누르라고 혼내듯이 말하고 가네요.
또 하나는 음식이 나와서 안쪽에 앉으신 분 먼저 드시라고 저희 어머니께서
어머니 앞에 놓인 추어탕을 안쪽으로 놓아드렸는데요.
음식 만지지 말라고 또 혼내듯이 말하고 가네요....손님에 대한 예의는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.
위 두 가지가 어머니가 악의적인 의도로 한 행동이 아님에도 직원분 말투와 표정이 너무 별로였습니다.
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명한 맛집엔 음식의 가격이나 맛이나 인테리어나 등등 중요한 요소가 많지만
가장 중요한 것이 손님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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